2025. 6. 29. 08:14ㆍ꿈이야기
-어느 작은 방안에서 대여섯명의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음
-방은 예전에 살았던 원룸크기정도? 천장이 매우 높았고 조그만 창문이 하나 있었는데 감옥의 쇠창살 같은 느낌
-한쪽에 켜진 TV에서는 한 공대연구팀이 나와서 자신들이 개발한 로켓의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었음
-개발팀의 한 박사연구원이 '로켓은 혼자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넣을 수 있는 기능에 한계가 있습니다. 다함께 만들어야 진정한 로켓이 되는겁니다' ... 대충 그런 말을 했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함
-방에 있던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교회다닌다는 교수님과 진화론에 관해서 토론을 하게 됨
-교수님이 진화라는건 말이 안된다면서 혹시 만주 지역에 운석이 떨어진 사건을 아냐고 물음
-암만 생각해도 그런일이 있었나..? 떠오르지가 않았는데 모른다고 하면 왠지 토론에서 질 것 같음
-내가 머뭇거리자 교수님은 그럴 줄 알았다며 그 운석 떨어진 사건이 바로 진화가 허구임을 잘 증명한다며 일장 연설을 하심
-그때 TV에서 영상이 재생되었는데 중학교 동창과 내가 방안에서 놀고 있는 장면을 비춰줌
-영상에서 갑자기 창밖이 환해지며 녹색의 유성우가 마구 떨어짐
-놀라서 밖을 내다보는데 세계지도가 화면에 뜨면서 동아시아 부분이 확대되었고 만주쪽에 운석이 떨어지는 걸 그래픽으로 보여줌
-그걸 보니까 2000년대 초반에 운석 떨어졌던 게 갑자기 기억남ㅋㅋ
-그 기억을 바탕으로 교수님의 주장에 반박을 했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신이 나서 공룡 어쩌고 하며 떠들었던 거 같음
-하지만 토론에서 이기진 못했고 분위기가 격해지자 주변에서 말림
-다행히 화제가 잘 전환돼서 일상적인 대화로 돌아갔는데 밖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소리가 들림
-갑자기 한기가 몰려와 추워짐
-해가 뜰때까지 그 방에 머물러있어야하는 상황에 아침까지 버틸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다가 잠에서 깸
.....................
꿈에서 깼을 때 실제로 밤에 좀 서늘했는지 추웠다. 그리고 어디서 자꾸 음성안내 같은게 들려서 찾아보니까 내가 폰을 깔고 엎드려있었고 화면이 눌려서 없는 번호로 전화를 걸고 있었다. 지난 밤에 폰 만지다 잠들었고 어쩌다 폰이 켜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계속 눌려서 켜져있었는지 배터리도 많이 닳아있었고 폰이 뜨뜻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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