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9. 10:05ㆍ꿈이야기
기억이 드문드문 날 뿐이지만 일단 짧게 메모
-좀 어두운 실내 수영장에서 재밌게 놀고 있던 중 수영장이 어마어마하게 큰 수족관이라는 걸 깨닫게 됨
-가로 세로가 수백 미터씩은 될 것 같았고 깊이는 그나마 2,30m 정도. 물은 아주 투명함
-벽은 ㄷ자로 3면이 콘크리트 1면은 통유리, 수면에서 양철 지붕까지 몇 미터가량 공간이 있음
-이구아나, 악어, 물개, 돌고래 같은 해양 생물들이 곳곳에서 헤엄치고 있었지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음. 오히려 악어같은 녀석들조차도 초식악어일거 같다는 막연한 안도감 같은게 있었음
-그러던 중 길이 공룡시대에 살았던 어룡 몇마리가 등장함. 사람만한 작은 녀석도 있었지만 십수미터 될 듯한 거대한 놈도 있음. 천천히 헤엄며 노닐 뿐 역시나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음
-바닥으로 잠수해서 바닥을 훑으며 노는데 갑자기 뭔가에 납작하게 눌린듯한 도마뱀 한마리가 죽은 채 가라앉는 걸 보게 됨
-무슨 일이 있는가 해서 수면위로 올라가다보니 가늘고 길게 생긴 물고기 한마리가 상처입은채로 떠다니는 것도 보임
-물놀이를 즐기던 사람들도 불안한 낌새를 느끼며 분위기가 어수선해짐
-아까 나타난 어룡들의 헤엄치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면서 사람들 주변을 맴돌기 시작함. 금방이라도 공격할 것 같은데 수족관 밖으로 나갈 수가 없음
-한쪽 벽에 가로세로 몇미터쯤 돼보이는 커다란 액자가 물에 반쯤 잠긴 채로 걸려있어서 몇몇 사람들과 함께 그 액자 아래쪽을 들추고 들어가서 숨음
-숨긴 했지만 녀석들이 달려들면 오래 버티진 못할 걸 알 수 있어서 심장이 쿵쿵 뛰다가 잠에서 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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