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9. 14:44ㆍ꿈이야기
아침 늦게 잠들었다가 너댓시간정도 잔거 같은데 그 사이에 꾼 꿈들 짧게..
1.
-화창한 날씨에 경치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높은 지대를 걷고 있었음
-자기가 일본에서 오래 살았다고 하는 어떤 아저씨랑 대화
-저 멀리 아래에 기차가 지나감
-그 아저씨가 갑자기 한국기차를 칭찬하면서 일본기차랑 다르다고 함
-한국기차는 맨앞에서 끌어주는 동력기차(?)가 있는데 일본은 그게 없어서 별로라고 함
-무슨 말인지 이해를 잘 못해서 그게 없는데 왜 싫죠? 라고 물으니까 눈앞에 비교 사진이 펼쳐짐
-한국ktx랑, 무궁화를 닮은 일본기차 사진이 떴는데 일본은 객차만 있고 기관사가 탑승한 칸이 없다는 말인거 같음
-일본에 신칸센같은거도 있지 않냐고 되물으니 뭐라뭐라 설명하는데 여전히 이해를 하기 힘든 대화..ㅋㅋ
-암튼 대화를 나누다가 어떤 공원에 이르렀는데 생각해보니까 청도 운문사의 넓은 경내와 비슷
-여기저기 신기한 꽃나무들이 심어져있는데 한 나무에 여러가지 꽃이 피어있기도 하고
-수국을 닮은 나무 근처로 다가가서 살짝 건드리자 꽃뭉치가 꽃다발 모양으로 툭 하고 떨어짐
-대학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던지듯 하늘 위로 높이 던졌다 받음
-아까 같이 왔던 아저씨는 사라지고 두어달전 연락이와서 연애상담(?)을 했었던 대학 여자 후배가 서 있었음
-후배가 꽃뭉치 자기 주면 안되겠냐길래 주니까 좋아하면서 어디론가 달려감
-벤치에 어떤 남자가 앉아있었는데 아마도 헤어졌다는 전남친인 거 같았음
-후배가 남자에게 꽃을 내미니까 남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웃으며 받음
-다시 잘 된 커플을 보니까 염장이 질러지긴 했지만 잘되길 빌어줌. 조만간 청첩장 날아오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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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구 당숙 댁에서 친척들이랑 모여있는데 당숙이 새로 이사했다며 집안 곳곳을 구경시켜주심
-아직 짐이 들어가지 않은 하얗게 도배된 방도 보여주고 뒤에 바로 산이 있는 뜰로 감
-아버지께서 대구로 돌아갈 차편을 알아보라고 하셨는데.. 여기도 대구인데..?
-육촌형(당숙의 아들)이 알아봐주겠다고 하면서 나감
-기다리는 동안 나는 전정가위를 들고 뜰에 있는 나무들을 손질 함
-알로카시아 같이 생긴 넓은 잎사귀 하나가 시들어서 보니 진딧물이 있어서 가위로 잘라냄
-안쪽 잎사귀도 살펴보다가 덩쿨에 몸이 얽힘
-덩쿨이 끊어질까봐 조심조심 몸을 빼내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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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꿈 하나가 더 있었는데 떠오르지가 않는다
일단 나가야해서 오늘도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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