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8. 06:59ㆍ꿈이야기
1.
여기저기 전쟁뉴스를 보고 자서 그런가 나도 전쟁나가는 꿈을 꾸었네..
-수십명의 사람들과 학교 교실에 피난해있었음
-누군가의 전화를 받았는데 상당히 높은 사람이었고 나더러 징집되었고 어느 전선에 투입될거라함
-나 말고도 교실 안에 있던 몇 사람 더 연락을 받은 듯
-장교 한명이 들어와서 징집된 사람은 앞으로 나와서 장비를 챙기라고 함
-총이랑 장구류, 비상식량을 챙기면서 살아서 돌아오진 못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듦
-짐을 들고 뒷문으로 나가는데 남아있는 사람들이 잘다녀오라고 손잡아주면서 울기도 함
-마음은 싱숭생숭했지만 쿨하게 별거 아니란 듯이 웃으면서 나와서 복도에 나와서 정렬해있음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어떤 이유로 장교가 나에게 짜증을 냄.
-안그래도 전쟁끌려가서 죽을 판에 시비까지 거니까 나도 빡쳐서 대듦
-말싸움을 벌이다가 폰을 꺼내서 '이런건 얘기 안할랬는데' 라고 말하며 높으신 분과의 통화기록을 보여줌
-통화내역에 '버락 오바마'라고 되어있음 ㅋㅋㅋ
-화를 내던 장교가 갑자기 공손해짐
-까불고 있으..ㅋㅋ
생각해보니까 푸른거탑에서 오바마 군부대 방문 에피소드가 모티브가 된 게 아닐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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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당에서 체육대회를 하고 있었고 여기저기 내 지인들이 짬뽕돼서 출연함
-부부끼리 팀을 짜서 배드민턴 복식 경기가 벌어짐
-영상을 촬영하다가 문득 이상하다는 생각이 듦. 쟤네들이 부부였나?
-암튼 위치를 옮겨가며, 줌을 밀었다 당기면서 폰 하나가지고 여러 구도로 열심히 찍음
-찍은 영상을 확인해보니 의외로 올림픽 중계처럼 잘 나옴
-아까 쟤네들이 부부였나 의아했던 팀을 클로즈업한 장면을 보니까 진짜 잉꼬부부처럼 계속 챙겨줌
-꿈이 끝나고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현실에서 둘은 서로 모르는 그룹의 지인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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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친구가 고기구워주는 꿈을 꾸었었는데 바로 그 친구가 어제 출장있어서 가는 길에 잠깐 들를테니 저녁먹자고 연락이 왔다. 고기먹으러 가서 도중에 자기는 장거리 운전해야되니까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며 많이 먹으라며 집게를 가져가서는 계속 구워서 접시에 올려주었다. 그때는 꿈 생각을 못했었는데 써놓은 일기를 보니까 생각났다. 예지몽 같아서 진짜 신기하네..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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