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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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스러운 꿈
뭔가 혼돈의 도가니같았던 꿈들.. 요새 좀 힘든 일이 있어서 심리상태가 별로 좋지 못한 듯 하다.. 그리고 지난밤 야간 일을 뛰고 왔더니 더더욱 힘들어서 그런가 자다깨다 하면서 꾸었던 여러가지 꿈들 1.-흔히 나오는 교도소 영화에서처럼 긴 테이블이 놓여있는 취사장에서 죄수로 보이는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음-건달인 듯한 비쩍 마른 남자와 키가 머리 하나는 더 크고 덩치가 좋은, 안경 낀 젊은 남자가 시비가 붙음-마른 남자가 먼저 주먹을 휘둘렀는데 첨엔 잠자코 맞아주던 덩치 좋은 남자가 반격하자 상대가 안됨-건달 무리가 당황했지만 걔네들이 다 덤벼도 덩치남을 이길거 같진 않음 -방으로 들어가 사람들과 떠먹는 요구르트를 한 개씩 나눠먹음-중간에 내가 '양아치란 그런 놈들입니다'라고 발언했는데 어떤 상황과 맥락..
2025.05.09 -
전쟁나가는 & 배드민턴 꿈
1.여기저기 전쟁뉴스를 보고 자서 그런가 나도 전쟁나가는 꿈을 꾸었네.. -수십명의 사람들과 학교 교실에 피난해있었음-누군가의 전화를 받았는데 상당히 높은 사람이었고 나더러 징집되었고 어느 전선에 투입될거라함-나 말고도 교실 안에 있던 몇 사람 더 연락을 받은 듯-장교 한명이 들어와서 징집된 사람은 앞으로 나와서 장비를 챙기라고 함-총이랑 장구류, 비상식량을 챙기면서 살아서 돌아오진 못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듦-짐을 들고 뒷문으로 나가는데 남아있는 사람들이 잘다녀오라고 손잡아주면서 울기도 함 -마음은 싱숭생숭했지만 쿨하게 별거 아니란 듯이 웃으면서 나와서 복도에 나와서 정렬해있음-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어떤 이유로 장교가 나에게 짜증을 냄. -안그래도 전쟁끌려가서 죽을 판에 시비까지 거니까 나도 빡쳐서 대듦..
2025.05.08 -
만화책보다가 싸움 & 어머니 꿈
1. -불꺼진 우리집 거실에서 고등학교 동창들과 모여 만화책을 돌려보고 있음-바깥으로 건너편 아파트와 야경불빛이 들어와서 책은 읽을 만했고 모두 네명인데 한명은 뒤쪽 소파에 누워 잠-검은색 가방에 빌려온듯한 책이 잔뜩 들어있었고 나는 강철의 연금술사 느낌나는 책 한권을 꺼내 읽음-가방 바로 앞에 앉아있던 친구가 어떤 특이한 제목의 만화를 읽어봤냐며 추천해줌-무슨 내용이냐니까 무협인데 스승을 배신한 제자 어쩌고 설명함. 내 취향은 아닌거 같다고 하며 읽던걸 마저 읽기로 함 -도중에 거실 옆 계단을 타고 윗층으로 올라감-계단 중간 코너에 가오갤의 그루트 같이 생긴, 중학생 정도의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머리카락이 나뭇잎..-그 아이와 함께 윗층에 올라서자마자 누군가 갑자기 커다란 전신거울을 받으라며 넘겨줌-거울..
2025.05.06 -
2022년 5월 14일 꿈
예전 잡동사니 파일들 모아둔 폴더에 메모해둔 꿈 하나 더. 1.-내 방에서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친구가 영화에서 이해 안가는 용어나 설정이 많다고 이것저것 묻길래 나는 또 신이 나서 열심히 설명을 늘어놓았다 뭘 설명했는지 다 기억나진 않는데 딱 하나.. 창조주인 일루바타르와 그 밑의 수하들인 발라와 마이아의 차이... 를 이야기하면서 친구가 맞장구쳐주자 엄청 좋아했던 건 확실하게 기억나네ㅋㅋ 한 10년 전쯤에 반지의 제왕에 푹 빠져서 보고 또 보고.. 호빗도 보고 또 보고.. 당시엔 나무위키 말고 엔하위키였나? 그거 보면서 내가 이해 못했던 설정과 원작의 이야기들을 열심히 읽은 다음 영화 보고 또 보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다가 이건 소장해야겠다..
2025.05.04 -
고기 구워주는 친구 & 불친절한 직원 꿈
예전부터 그랬지만 요며칠 특히 잠을 길게 못잔다. 간밤에도 서너시간쯤 밖에 못 잔 것 같은데 깨고 나서도 개운하지가 못하고 두통이 살짝 있네.. 야간 일을 자주 하다보니 생활리듬이 많이 흐트러진 느낌이다. 그리고 꿈도 여전히 많이 꾸지만 이번 주는 눈 뜨자마자 휙- 하고 기억이 휘발되어버린 듯 하다. 신나게 꿈속을 헤매었으나 기억나는건 거의 없다. 일단 지난 밤 꿈.. 1.-친구 네명 + 강아지 한마리랑 놀다가 한 친구네 집으로 가서 밥을 먹기로 함-90년대 느낌이 나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섰고 내가 강아지를 안고 가는데 녀석이 자꾸 얼굴을 핥으려해서 피함-팔을 보니 놀다가 긁혔는지 피부가 살짝 일어나있음-친구 중 하나가 분홍색 수세미같은걸로 슥 문지르자 긁힌 자국이 사라짐-오 신기한데? 감탄하자 그 친구..
2025.05.04 -
2021년 6월 13일 꿈
노트북 폴더 한구석에 예전에 꿈을 꾸고나서 메모해둔 txt파일을 발견해서 올려본다. 21년도 6월이면 코로나가 한창때였으려나ㅋ 암튼 이런 꿈을 꿨었나 전혀 기억나지 않는데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썼는지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만 살짝 수정해서.. 1.-불 꺼진 내 방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하려는 중 과후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자기가 미국에서 귀국했다고 오랜만에 학교 근처에서 술한잔 하시지 않겠냐는데 시계를 보니 12시 몇분 쯤.. 살짝 고민하다가 그래도 왔다는데 얼굴이라도 보고 와야지 하고 주섬주섬 챙겨 밖을 나서자마자 학교근처 술집으로 워프가 되어있었다 근데 그 후배는 다른 여자애들이랑 신나서 웃고 떠들고 있었고 멘트가 기억은 안나는데 딱 봐도 수작부리는-_- 결혼해서 애도 있는 유부남 녀석이 저래도 되..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