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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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귀를 한대 쳐달라는 친구 & 차 타고 이동하는 꿈
1.아까 오후까진 꿈들이 생생하게 기억났었는데.. 반나절 더 지나고 적으려니까 그 사이 또 기억이 희미해져버렸다.일단 생각나는대로.. 앞 부분은 잘 생각나진 않는데 시내버스를 타고 이리저리 이동하는 내용이 있었던거 같다정류장에서 버스들이 계속 지나갔지만 내가 타려는 버스가 오질 않아서, 그리고 다가오는 버스의 번호가 잘 보이지 않아서 눈을 찡그리고 애썼던 것 같고 버스를 타고 이동한 이후인지는 모르겠으나 도심을 걷다가 교차로를 지나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는 대학시절 동아리 사람들과 만났다. 그 중에 대표를 했었던 후배가 있었는데 지금도 친해서 자주연락하고 게임도 종종 같이하는 녀석인데 성실하지만 종종 과하게 열정 넘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재미(?)를 안겨주곤 했었다. 그만큼 에피소드가 많았다..ㅋㅋ 근데 ..
2025.03.16 -
친구 두명 나온 꿈
대학 기숙사인지 게스트하우스인지 암튼 숙식이 되는 곳에서 꿈이 진행되다가(앞부분 잘 기억이 안남) 밥을 먹으려고 식당이 있는 층으로 갔는데 그곳에 친구A(남자)가 앉아있다가 나를 보더니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친구가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누군가 옆자리 앉아도 되겠냐고 해서 보니까 이번엔 친구B(여자)가 우리한테 반갑게 인사를 하며 동석을 했다 각자의 숙소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B가 룸메랑 너무 안맞아서 힘들다라며 큰 소리로 떠들었는데 난 혹시나 그 룸메가 식당에 있으면 어떡하냐고 목소리를 좀 낮추는게 좋겠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B는 맺힌게 많은 듯 룸메의 뒷담을 계속해서 늘어놓았다. 내 근황을 이야기할 땐 문득 식당 창문 바깥 풍경이 보였는데 풀한포기 없는, ..
2025.03.11 -
다시 만난 날
군대를 갓 제대하고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서 노래방을 갔는데 한 친구가 마지막 노래로 휘성의 '다시 만난 날'을 불렀다난 그 노래를 그때 처음 들었는데 너무 애절하고 후렴부분이 좋아서 마지막 부분은 모두들 심취한 상태로 큰 소리로 따라불렀던 기억이 난다. 처음 들었음에도 충분히 따라 부를 수 있었고 합창 후 노래가 딱 끝났을 때의 짜릿함에 다같이 박수도 치고 환호하면서 마무리했던 그 노래. 이후로 나에겐 지금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때 꼭 들어가는 노래들 중 하나인데 그 목소리이 주인이 세상을 떠났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엊그제 쓰다가 지워버렸던 일기.. 내가 좋아하는 옛 노래를 듣다보면 떠나버린 분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라고 썼다가 너무 우울한 내용인 거 같아 지워버렸는데 하필.. 어제 갑자기 ..
2025.03.11 -
기차와 꽃나무 / 친척들 꿈
아침 늦게 잠들었다가 너댓시간정도 잔거 같은데 그 사이에 꾼 꿈들 짧게.. 1.-화창한 날씨에 경치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높은 지대를 걷고 있었음-자기가 일본에서 오래 살았다고 하는 어떤 아저씨랑 대화-저 멀리 아래에 기차가 지나감-그 아저씨가 갑자기 한국기차를 칭찬하면서 일본기차랑 다르다고 함-한국기차는 맨앞에서 끌어주는 동력기차(?)가 있는데 일본은 그게 없어서 별로라고 함-무슨 말인지 이해를 잘 못해서 그게 없는데 왜 싫죠? 라고 물으니까 눈앞에 비교 사진이 펼쳐짐-한국ktx랑, 무궁화를 닮은 일본기차 사진이 떴는데 일본은 객차만 있고 기관사가 탑승한 칸이 없다는 말인거 같음-일본에 신칸센같은거도 있지 않냐고 되물으니 뭐라뭐라 설명하는데 여전히 이해를 하기 힘든 대화..ㅋㅋ -암튼 대화를 나누다가..
2025.03.09 -
아이언맨3 다시 보고나서..
생각이 많아서 잠들기가 힘들다. 낮에 할 일 있는데 큰일이군.. 최근에 마블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다. 순서 없이 떠오르는대로 그때그때 보는 중인데 역시나 재밌다방금 전엔 아이언맨3를 보면서 그 수많은 멋진 슈트들을 보며 설렜던 마음이 떠오르고히어로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참 잘그려냈었구나 새삼 감탄하게 된다. 로다쥬가 왜 로다쥬인지도..할리키너도 이렇게 완벽하게 후계자 떡밥을 깔아놓고서 이제 와서 왜..왜!!!!-_- 예전에 누가 나한테 영화 취향을 묻길래 '콘스탄틴'이랑 '어벤져스'같은 영화 -라고 답한 적이 있다말 그대로 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이고 MCU인피니트 사가를 비롯해서 아마 수도 없이 다시 돌려가며 봤다. 친구 중에도 소위 '마블빠'가 있어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새영화가 나올때..
2025.03.09 -
옛날 노래 영화 광고 등등을 보다가..
1.유툽 알고리즘에 90년대 TV 광고가 떠서 보다가그대로 영상을 타고 타고 가다보니 한참을 또 옛기억에 젖어서 헤매었다..ㅋㅋ 옛날이 참 그립다나도 어렸고 부모님도 젊으셨고무언가 지금보다 없지만 없는대로 어떻게든 살았었고 순수하고 어설펐지만 그 어설펐음조차도 추억이 되어버린 지금좋은 일 슬픈 일 무서운 일 등등등.. 모든 게 시간이 지나서 이젠 다 그립다. 심지어는 군대..는 안그립지만 군대시절로 돌려준다면 2년2개월 한번 더...까짓거..-_-)/ 영상 중에 스티븐유.. 유승준 노래모음이 있어서 오랜만에 들어보았다진심으로 아쉽고 안타깝고 아까울 따름이다.물론 병역기피를 쉴드쳐줄 생각은 1도 없다.. 욕먹을건 먹어야지 다만..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갓 입대했던 98 99 00 01년도의 유승..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