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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싸움 & 비행기 안에서 설거지 & 부친상에 못갔던 친구를 만나는 꿈
1.-매우 화창한 날씨에 출입문과 벽면이 모두 통유리로 된 쇼핑몰 1층으로 들어섰음-간단한 액세서리나 문구류 등을 파는 스토어들이 2~3줄로 길게 늘어서있었음-안쪽으로 들어가자 곧바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고 둘러보니 쇼핑몰 내부공간에 커다랗게 원형 야외극장처럼 되어있어서 저 멀리 아랫쪽에 큰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음-빈 자리에 앉았고 주변에도 사람들로 채워지기 시작함 -내 왼쪽에 있는 부부와 오른쪽에 있던 여자가 언쟁이 붙는가 싶더니 싸움이 남-이유는 그 여자가 부부를 뒷담화했다는건데 원래 서로 아는 사이였나? 의아한 생각이 듦-싸움을 말리고 쇼핑몰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출입문으로 친한 친구가 들어옴-친구가 아까 그 부부랑 몇마디 나누는가 싶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어어..? 하게 됨-역시나 친구랑 ..
2025.01.30 -
국토대장정(?)&멘토 꿈
지금은 냉담 중이지만 성당을 열심히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 내 인간관계의 상당수도 그 때 만난 사람들이었고 덕분에 즐거운 기억도 많았다. 특히 여러가지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모임을 나가면서 정신적인 수양 내지는 위안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앞 쪽에도 꿈이 길게 있었던 듯 한데 기억나는 건 수백 혹은 수천명은 될 듯한 사람들의 행렬속에서 어딘가로 걷는 장면부터이다. 까먹기 전에 빨리 정리하자면 -살짝 흐린 날씨에 아주 커다란 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었고 친한 성당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행렬을 따라 계속 걸음. 아마 천주교 관련 성지순례같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듯-탁트인 풍경이 너무나 좋았고 다리를 건너자 4~6차선정도 되어보이는 도로 옆을 따라 흐르는 작..
2025.01.24 -
아주 짧은 꿈 요약 -콘서트
-음악방송 야외무대인듯한 곳에서 공연이 모두 끝나고 가수들이 인사하러 나오는 상황-아는 얼굴이 하나도 없어서 역시 내가 너무 나이 먹었나 싶었음-뒤쪽에서 얼굴을 아는.. 다소 연차가 있는 걸그룹이 걸어나와서 반가웠음-하지만 그 웃고 있는 그 걸그룹 멤버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고정되어버린듯 아무 변화없이 몸만 움직이고 기계적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는 생각이 듦-섬뜩함or기괴함이 밀려드는데 갑자기 멤버 한명이 쓰러짐-다른 멤버들이 붙들어 일으켜세워줌-쓰러지려던 멤버를 앞으로 쭉 미는데 신발에 바퀴라도 달린듯이 앞으로 빠르게 밀려나감-저러다 무대 밖으로 떨어지겠다 싶어 조마조마한데 밀려나오던 멤버 얼굴이 클로즈업되고-살아는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쾌한 골짜기(?)에 가까운 얼굴로 변해있었음 꿈에서 깨..
2025.01.23 -
레몬 나무 꿈
어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가 헤맸던 꿈 기억나는대로 1.-살짝 붉은 빛의 황량한 벌판 가운데 죽은 나무 몇 그루가 서있음(이파리고 줄기고 푸른 빛이 하나도 남지 않음)-옆에 있던 사람이 레몬 나무라고 설명해주는데 레몬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함-평평한 곳에 서있는 나무를 가리키며 일반적인 레몬 트리-흙언덕 옆구리에 바닷가 해송처럼 자라나있는 나무는 신기하게 번식하는 신종 레몬이라고 함-잠시 지켜보고 있으니 레몬 몇개가 매달려있는 큰 가지가 안쪽으로 동그랗게 말리는가 싶더니-팅- 하고 풀어지면서 가지 전체가 떨어져나가며 멀리 날아감-수십m떨어진 곳 흙더미에 꽂히면서 그 자리에서 또 다른 나무가 됨-그런 번식 방법이 더 유리해서 기존의 레몬보다 더 번창하는 중이라고 옆에 있던 사람이 설명해줌======..
2025.01.22 -
기타동아리 후배&오징어 회 꿈
연초부터 독감에 걸려서 거의 일주일을 드러누웠다가 겨우 회복중.. 살면서 겪어본 감기류 중에 코로나 다음으로 증상이 심했던 것 같다. 아프니까 정말 아무 것도 못하게 되면서 느낀 건 역시 건강 최고..ㅠ 일단 까먹기 전에 꿈 꿨던 것들 1.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시간에 어느 커다란 건물 바깥 입구계단 윗쪽에 놓여진 벤치에 앉아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는데 누군가 내 앞으로 와서 내 얼굴을 들여다보더니 인사를 하고는 내 옆에 앉는 것이었다. 나도 그 사람 얼굴을 보니까 분명히 아는 얼굴인데 누군지 기억이 안났다.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했지만 그 친구의 목소리가 너무나 작은데다 발음도 이상해서 무슨 말인지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그 친구가 손목시계를 보고 멀리 있는 다른 건물을..
2025.01.16 -
아주 짧은 꿈 하나 - 편의점 병맥
밤거리, 어느 환하게 불켜진 편의점 앞 골목길에 플라스틱 의자들이 편의점을 향한 채로 나란히 정렬해 있었고 나는 맨 끝자리에, 친구(누군지 기억안남)는 옆에 앉아서 검은 비닐봉다리에 담아온 병맥주를 꺼냈다. 친구 하나 주고 내 것 뚜껑을 따는데 갑자기 병이 주둥이부터 4~5cm정도가 길게 사탕 부서지는 느낌으로 와자작 하고 띁겨져 나갔다. 당황해서 뭐야 이거? 하고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알바생한테 이야기했지만 자기는 나에게 그 맥주를 판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좀 억울해서 난 분명히 여기서 샀다고, 결제내역을 찾아봐달라고 하니까 포스기를 몇번 터치하더니 '아 고객님이 산 게 아니고 고객님 친구분 B(고등학교 동창)이 킵 해두신걸 가져가셨던 거네요' 라는 말을 했다. 킵해둔다는게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듯 ..
2025.01.08